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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

아니마토토 2008. 12. 16. 12:13

 

 

좀 더 추워질 것이라는 일기예보로

방풍 자켓을 하나 더 입고 새라를 나가

업힐 좀 하다보니  땀이 뚝뚝 떨어지면서 안경에는 하얀김이 서리고...

 

젊은 친구. 마패 1.95 새신을 신고

폼나는 기능성 안경을 끼고

잘도 올라가고 잘도 달린다....

 

대충 보이는데로 뿌리를 타고 넘자니

왠 스맆이 그리 잘도 나는지...삐질락. 삐질락..

남산을 한 바퀴 도는 사이

뭐 그리 담을 것이 없어

이전 사진에 오늘도 마패랑 둘이 새라했다는 보고서를 쓴다.

 

젊은 친구

친구라면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로
한정되기 쉽습니다.

그런 내게 요즈음 두세 명의
세대가 다른 친구들이 생겼는데

젊은 친구가 있어서 좋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어떤 것에
흥미를 갖는지 알게 되었고,

말투나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것도 재미있고,

그런 차이 하나하나가 화젯거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젊게 살고 싶다면 젊은 친구들과
즐겁게 교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오오하시 시즈코의《멋진 당신에게》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