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어제 올해 마지막 야라를 마패 몽키 떠꼬 그리고 마토 남산에서 끝냈습니다.
정확히 올 4월 26일 카페에 아니마토가 정식 가입하고
삼봉을 타고 오른 느낀 감상과 생각들을 올리면서 카페의 출입이 잦아지다가
드디어 5월 23일 첫 야라에 얼굴을 내민것 같습니다.
어제 올해 마지막 야라를 하면서 첫 야라가 아스라이 생각이 나던군요.
등산화에 평페달로 초사리고개를 낑낑대면서 올라가던 그 시간들이...
그때 온아 친구들의 따슷한 배려가 내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거의 4000km를 잔차를 굴렸고 카페의글은 190여회
한번의 잔차의 바꿈질로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어제 마패뒤를 따라가면서 나도 많이 자랐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야밤에 싱글길에 질주 본능을 느끼다니...
실은 어제 야라는 몸의 컨디션이 좀 그래서 쉴까 하다가
저 멀리 청주에서 잔차질이 그리워 달려오는 몽키를 생각하니
내 올챙이적 생각이 나서 참석아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초보를 보초로 내몰지 않고 배려해주는 온아의 기특한 정신이 좋았기에
연장1호도 이제 조금씩 나누고 배려하면서 살아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 한해 내 빈자리를 잔차가 메꾸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 잔차생활을 잘 엮어 배설할 수있는
온아카페가 있음이 즐겁고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온아 가족을 만나 길에서 산에서 웃고 즐기다 보니 한해가 갔습니다.
혹시 내년에 마토가 관우장의 적토마로 변신이 이루어질지
아님 마패와 쌍벽을 이루는 마토가 되어 온아의 쌍마로 변신이 될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ㅋㅋㅋ.
한해 즐거웠습니다.
내년에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이 이어지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