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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야라....쌍마가 달리다.

아니마토토 2008. 1. 31. 09:39

 

바람은 왠 바람...날씨 끝내주고

너무 미끄러워요...그래 좀 미끌거리긴 하더구만..

 

어제 마패와 마토가 남산 야라에 다녀온 것 보고합니다.

남산 초입에 있는 두번째 업힐...결국 마토가 해결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항상 굴욕을 당했는데 그냥 잘 넘어가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남들이 하는  업힐 구간 모두 한번씩은 해낸것 같네요.

 

그리고 마패 훈수 덕분에

중간에 좁은 골망이에 나무 뿌리 있는 다운도 해냈고요...

ㅋㅋㅋㅋ. 장하다. 마토.ㅋㅋㅋ

사진이 꼭 애제자 하나 키우는 사제간 같지는 않은가요...

온아의 자랑스런 야라의 쌍마며 스타모입니다.ㅋㅋㅋㅋ

 

천녀바위가 있는 돌탑쪽 얼음길 올라가다가

그만 비틀 비틀 찍~~~ 미끄러졌는데

열린 배낭에서 사과가 쏟아진줄도 모르고 달렸습니다.

간식먹는 자리에 가서 사과를 찾으니 없더라구요.

오는 길에 보니 사과 하나하고 귤하나가 비닐봉지에 싸여

길에 나동그라졌더라구요...

아무도 주어가지 않은 그 사과를 나누어 먹고 힘내서 귀환했습니다.

 

헌데 C코스를 오르면서 경운기 바퀴를 따라 갔더니만

납골당이 나오면서 또 이상한 싱글이 이어지는거예요.

어 우리 싱글길 좋은 것 개발했네 좋다고 타다보니까

아 그것이 그냥 A코스 싱글길입디다...좋다가 말았죠.ㅋㅋㅋㅋ.

 

아 이번에 계단을 타고 내리는 법을 배울려고하다가

아직 미숙한 내 실력으로는 무리인줄 알았습니다.

마패를 열심히 따라 다니다가 계단 타는 법만 배우면

정말 마패가 하산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박자를 잘 못 맞추는 몸치라서 계단타기는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따따닥 따따닥...그박자에 앞브레이크의 여유가 없어 그냥 쓰러집니다.

언젠가 계단도 내앞에서 무릎을 꿇겠죠...ㅋㅋㅋ

아자 아자 그날까지 계속 Go ~~ Go~~.

 

우리 야라짱 마패

 

지칠줄 모르는 연장 1호 마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