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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완전 주행)

아니마토토 2008. 4. 25. 10:29

많은 라이딩 용어 중에 Clean 이란 말이 있습니다.

발을 땅에 짚는 동작없이 거친 지형을 계속 타는 것을 뜻합니다.

쉬운 말로 그냥 내리지 않고 계속  go go 한다는 말이지요.

 

오늘 남산 새라 아니 아라를 떠났습니다.

핸폰 하나 달랑 뒤 주머니에 넣고 가벼운 차림으로...
몸이 가벼워서 인지 초입 두째 업힐 그냥 깨끗하게 통과..Clean.

그렇다면 물이 있는 곳까지 무사 통과..물 한모금 마시고

싱글길 따라 가다 골망이 지나 셋째 빡센 업힐

아침 새힘이라 그런지 무사 통과..Clean

그렇다면 179계단 앞까지는 무사 통과...ㅋㅋㅋ...Clean.

 

계단을 지나 몇번의 오르고 내리고도 잘 넘어가고

마지막 정자가 곳까지 이르는 세번의 연이은 업힐.

두번째가지 늘 성공하가다가 힘이 딸려 내리던 세번째 업힐...Clean

이제 즐거운 A.B 싱글길이 남았네요.

기분 좋아 C 코스로 접어 들었습니다.

마의 C코스 업힐.

다인 마패  두운이 초이 차사랑...몇 고수만 정복한 그 난공불락의 C코스.

묘지를 지나 난해한 싱글길까지 완전 정복...Clean.

묘지까지는 몇번 올랐지만 싱글길까진 정말 처음입니다.

 

돌아오는 길은 내릴 곳이 이제 없습니다.

계단도 무사히 내려오고

마지막  급커브해서 올라 타는 짧은 고난도 업힐구간.

처음은 지레 겁먹고 실패...

아니 이런 날 실패하면 안되지 다시 뒤 돌아 재시도.

작심하고 덤벼들어서 그런지... Clean.

이곳도 성공한 것은 오늘 처음이네...ㅋㅋㅋ

 

다인의 낭심을 가격한 그 골망.

잔차를 세워고 주위에 있는  짱돌 하나 놓고 무사히 통과...Clean

이곳을 잘 통과 할려면 윌리나 점프를 배워야 하는데..

남산을 타다가 그곳에 가서 짱돌이 놓여 있으면

아 마토 짓이구나 하고 감사하십시요...ㅋㅋ.^*^

 

널널하게 다시 물있는 곳까지 와서 목을 축이고

맨손체조하고 오늘의 라이딩 막을 내립니다.

 

이제 남은 구간은

다인만 홀로 정복한 A코스의 꼬불 꼬불한 업힐구간.

마패가 마지막 한 꼭지를 못 돌려 아직 난공불락으로 남은 그 구간.

많은 고수들이 정복한 뒤 마지막으로 도전해 볼께요.

 

그러고 보니 오늘 마토 자랑 잔뜩하고 가네요.

그래 킹왕짱이란 댓글을 기대합니다 ㅋㅋㅋ.

즐거운 하루가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