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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충무공이순신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1)

아니마토토 2008. 4. 28. 11:47

따끈 따끈한 첫 잔차 대회 출전기를 엮어 봅니다.

 

대회 전야제로 마패와 두운이랑

늦은 오후 시간에 축제가 열리는 곡교천을 슬렁 슬렁 라이딩하다.

마음이 동하여 꾀꼬리에 몸 풀겸 조금 맛보기로 올라 갔다 왔다.

 

이런 저런 각종 운동 대회에 나갈 적엔 잠을 설친다

첫 잔차대회 출전 역시 새벽 잠자리를 설치고 새라 나갈 시간에 일없이

잔차 앞바퀴 뒷바퀴 떼고 스프라켓, 체인링, 체인 청소하면서

라이딩 할 때 체인과 펑크에 이상이 없기를 바랬다.

 

오전 8시 30분 쯤 여울목 도착하니 여타 다른 종목과 달리

각종 현란한 져지에 헬멧에 고글에 잔차 특유의 호화로움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이 전국의 잔차 군단들이 모여든다.

 

번호표를 먼저 교부 받기위해 본부석에 가니

누군가가 단체로 받아갔다고라고라.  이~잉.

온아 중 단체로 받아 간 사람이 없는데 뭔 소리여~~~.

방송소리가 들린다

494번 배번을 가지고 가신 분은 잘못 가져갔으니 돌려 달라고.

거참 희한한 일이다.

온아 mtb에 나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다.

내 김기태는 초급자 그랜드 마스터급 또 다른 김기태는 초급자 마스터급.

사무 착오로 김기태 한 사람만 등록되고 두 김기태가 출전하고...ㅋㅋㅋ.

 

여차 저차 문제가 해결되고

그 김기태도 출전하고 내 김기태도 출전하고

마지막으로 초이가 브레이크 로타 닿은 것과 튜브 공기압 조정하고(쌩유~~)

이런 저런 식전 행사가 진행되고

출발선에 줄을 서다보니 호랙과 같이 서게 되었고

 

드디어 선두가 총성과 함께 여이~~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