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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졸....

아니마토토 2008. 6. 30. 10:14


어제 오후 정라에서 모처럼 진하게 탔기에

오늘 아침 라이딩할까 말까

침대에서 좀 망설이다가 길을 나섰습니다.

 

신정호를 돌고 희안마을로 남산을 올라갑니다.

길은 넓지만 돌들이 물을 먹고 길도 그렇고...

결국 하차하여  끌바를 하는데 어디선가 졸졸졸...

아무리 둘러 보아도 물이 흘러갈 만한 냇가가 없는데 졸졸졸....

누가 물 파이프 밑에 컵을 놓고 파이프 올간을 만들어 놨습니다.

졸졸졸 소리에 새소리까지 어울려지 아침 숲속의 소리를

오르던 길 멈추어 한동안 홀로 듣다가

디카의 동영상에 담아 올려 봅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그저 아침에만이라도 라이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우중충한 장마라도 견디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년이 지나고 7월이 오네요.

하반기 계획한 일대로 잘 되어지길 바랍니다...

 

카페지기가 바뀌었네요.

선산 수고했고 뚱이 수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