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산이 어우러져....
오늘 아침 신정호와 남산의 분위기입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나도 잘 모르겠네요....
좀 일찍 나가면 신정호를 다 돌고
좀 늦게 나가면 적당히 돌다가 남산을 탑니다.
오늘은 여유가 있어 신정호를 다 돌고
모처럼 희안마을 뒤 남산위에 걸린 아침해도 봤습니다
희안마을로 남산을 올랐습니다.
그 희안마을의 어려운 업힐...
졸졸졸 소리가 나야할 곳이 조용합니다.
헐떡이면서 소리가 어디로 사라졌나 살펴보니
비바람이 그랜는지 토끼가 그랜는지 컵이 그만 쓸어졌네요.
똑바로 세워 놓으니 그 상쾌한 졸졸졸 소리...
내 마음이 다 시원합니다...ㅋㅋㅋ.
A코스 바닥 치고 올라와
B코스 바닥 찍고 거친 숨결로 고개 퍅 숙이고 올라오는데
뭐가 앞에서 어~~.
고개를 들고 보니 커다란 물체가 눈 앞에 ..제이 제이 더군요.
나 여기서 쉬고 있을테니까 B바닥 찍고 와라.
그냥 돌아가죠 뭘~~.
그럼 앞서거라. 아뇨.
점프대는 어디죠..그래 점프 한번 해 볼래~~.
수리 갔다온 샥을 아끼는지 다음번에 할께요 하고 몸과 잔차를 사린다.
결국 C코스까지 다 돌았습니다.
돌아오는 길 소슬을 남산에서 만났습니다.
다음주 경주에서 3종경기대회 준비차 회원들과 훈련중이라고
그래 수영은 주로 언제하는고
수.토 아침 6시쯤 훈련하다고...
그래 그럼 수영장에서 한번 만나자.
신정호 정자가 있는 연못에 핀 수련...
몇송이 꺽어 오늘 뚱이 생일잔치 자리에
또 몇송이 꺽어 선산엉아 생일 축하로
또 몇송이 꺽어 소슬이네 곧 태어나는 2세와 산모를 위하여
또 몇송이 꺽어 오늘 만난 총각 제이.. 여친에게 전해주라고...ㅋㅋㅋ
(여친 없다구...다인에 예쁜 처자들 많다는데..)
그러구 나면 몇송이가 남을까...
나 오늘 다인치과 진료 받으러 가는데 가지고 갈 꽃송이가 있을까.
자 즐거운 하루 잘 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