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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산이 어우러져....

아니마토토 2008. 7. 4. 09:50

 

오늘 아침 신정호와 남산의 분위기입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나도 잘 모르겠네요....

 

좀 일찍 나가면 신정호를 다 돌고

좀 늦게 나가면 적당히 돌다가 남산을 탑니다.

오늘은 여유가 있어 신정호를 다 돌고

모처럼 희안마을 뒤 남산위에 걸린 아침해도 봤습니다

 

 

 

희안마을로 남산을 올랐습니다.

그 희안마을의 어려운 업힐...

졸졸졸 소리가 나야할 곳이 조용합니다.

헐떡이면서 소리가 어디로 사라졌나 살펴보니

비바람이 그랜는지 토끼가 그랜는지 컵이 그만 쓸어졌네요.

똑바로 세워 놓으니 그 상쾌한 졸졸졸 소리...

내 마음이 다 시원합니다...ㅋㅋㅋ.

 

A코스 바닥 치고 올라와

B코스 바닥 찍고 거친 숨결로 고개 퍅 숙이고 올라오는데

뭐가 앞에서 어~~.

고개를 들고 보니 커다란 물체가 눈 앞에 ..제이 제이 더군요.

나 여기서 쉬고 있을테니까 B바닥 찍고 와라.

그냥 돌아가죠 뭘~~.

그럼 앞서거라. 아뇨.

점프대는 어디죠..그래 점프 한번 해 볼래~~.

수리 갔다온 샥을 아끼는지 다음번에 할께요 하고 몸과 잔차를 사린다.

결국 C코스까지  다 돌았습니다.

 

돌아오는 길 소슬을 남산에서 만났습니다.

다음주 경주에서 3종경기대회 준비차 회원들과 훈련중이라고

그래 수영은  주로 언제하는고

수.토 아침 6시쯤 훈련하다고...

그래 그럼 수영장에서 한번 만나자.

 

 

 

신정호 정자가 있는 연못에 핀 수련...

몇송이 꺽어 오늘 뚱이 생일잔치 자리에

또 몇송이 꺽어 선산엉아 생일 축하로

또 몇송이 꺽어 소슬이네 곧 태어나는 2세와 산모를 위하여

또 몇송이 꺽어 오늘 만난 총각 제이.. 여친에게 전해주라고...ㅋㅋㅋ

(여친 없다구...다인에 예쁜 처자들 많다는데..)

그러구 나면 몇송이가 남을까...

나 오늘 다인치과 진료 받으러 가는데 가지고 갈 꽃송이가 있을까.

 

자 즐거운 하루 잘 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