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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침이 있기에....
아니마토토
2008. 8. 5. 10:11
새벽공기가 반 팔, 반 바지에 섬뜩함을 알린다.
매일 아침 다람쥐 체 바퀴 돌리듯 잔차 바퀴를 돌리지만
어딘가 무언가 조금씩 다르기에 지루함이 없다.
오늘도 잔차위에서 새롭고 싱그러움으로
아침해을 맞이한다.
늘 이 장소에서 아침 사진을 찍는 매니아 한 두분을 만난다.
묵직한 카메라에 영상을 담느냐고 정신이 없다.
나도 옆에서 똑딱이 열고 아침해를 주어 담는다.
운동도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참 좋으시네요.
네..좋은 그림 많이 찍으세요.
훌쩍 잔차에 올라 남산으로 향한다.
내가 휴가를 간다면 이쯤에서 머무르고 싶다.
푸른 숲이 있고 맑은 공기가 있고
산새가 노래하고...
읽은 만한 책 한권이 있다면
좋은 휴식이 될만하다.
집떠나 고생하시고 돌아오신 분들에게
숲속의 의자를 권합니다.
편히 앉아 평안한 쉼을 얻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