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내 인생을 오로지
내 뜻대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나는 인생의 본질적인 것들만 만나고 싶었다.
내가 진정 아끼는 만병통치약은
순수한 숲속의 아침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다.
아, 아침공기!
앞으로는 이 공기를 병에 담아
가게에서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
아침의 행복을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Walden)》중에서 -
어제 야라를 하다가 호빔 천문대에 들려서 목성을 봤습니다.
밤새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밤이슬 마져 가면서 라이딩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그 중 이른 아침에 숲으로 달려 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어제 처음 나와 고생한 쑥쑥이...계속 쑥쑥 자라나시길.
마패.초이.쿨이 준비한 선녀탕의 야식..수고했다.
그런데 난 먹고 마시는 것보다
네들과 같이 라이딩하는 것이 훨씬 잼나다...ㅠㅠㅠ.
차사랑과 뒤돌아 오면서
차사랑이 다슬기를 잡아서 주던데...
별도 보고 다슬기도 잡고 선녀탕 파티도 있었고.
즐거웠습니다.
내가 진정 아끼는 만병통치약은
순수한 숲속의 아침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다.
아, 아침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