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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질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것....

아니마토토 2008. 12. 8. 11:24

 

 

남산 계단을 올라서면 활터가 있습니다.

새벽 라이딩을 시작하려면 이 활터에 불이 켜집니다.

활 쏘는 장면을 보지 못하였지만

코엘료의 활쏘기의 글 한편을 읽고 짜집기해 올려봅니다.

그리고 활쏘기와 대비해 잔차질을 되새김해 봅니다.

 

 

활쏘기의 동작은 머릿속의 생각을 몸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화살은 공간을 뚫고 나아가려는 의지의 투영이다.

시위를 당기는 순간

궁수는 활 속에서 온 세상을 본다.

그의 눈이 날아가는 화살을 뒤따를 때

세상은 그에게 가까워지고 그를 보듬고 책임을 환수했다는 충일감을 안겨준다.

책임을 완수하고 생각한 바를 행동으로 실천했을 때

궁수는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는 해야 할 일을 했고

두려움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과녁을 빗맞혔더라도 그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다.

그는 비겁하지 않았으므로....

 

그리고 이렇게 각색해 봅니다.

 

잔차질의 동작은 머릿속의 생각을 몸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잔차질은 공간을 뚫고 나아가려는 의지의 투영이다.

페달질하는 순간

잔차맨은 안장위에서 온 세상을 본다.

바람을 가르고  온 힘으로 바퀴를 돌릴 때

세상은 그에게 가까워지고 그를 보듬고 책임을 환수했다는 충일감을 안겨준다.

책임을 완수하고 생각한 바를 행동으로 실천했을 때

잔차맨은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는 해야 할 일을 했고

두려움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어떤 업힐과 자빠링일지라도 그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다.

그는 비겁하지 않았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