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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라이딩(21)....변산반도(1)

아니마토토 2008. 12. 26. 11:37

 

 

변산반도 일주 시작점...하서 중학교 정문 앞

 

 

롸이딩 시작 후 처음 만난 갯벌과 바다...바람과의 싸움이 바로 라이딩의 전부다.

 

 

 

 

 

핸들바를 지긋하게 누르고 바람과 싸워 이기는 법을 터득.

고개 숙이고 페달을 젓다 보니 새만금 전시관이 나온다.

전시관에 들어가니 직원들이 놀랜다...이 바람에 잔차로 일주하다니.

어디서 왔느냐. 대단하다....

롸딩하고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고 입을 열다...바람에 날라가 죽겠습니다.  ㅠㅠㅠ.

  

 

 

 

 

 

 

 

변산해수욕장 위 팔각정에서 바다를 향하여 몇장 찍다.

여기까지 오는 사이 눈발이 날리기도 하고 구름이 가리기도하고...

백사장에 흰개 한마리 데리고 조깅하던 사람 하나 있다.

바람에 손이 흔들려 사진이나 제대로 나올까 걱정했는데...다행이다.

 

 

 

 

 

 

 

썰물때가 되면 길이 나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있다는

신비의 하섬을 바라다보는 전망대에서...

이제 조금 롸딩이 익숙해져 가는지 셀카 할 여유까지나...

진눈깨비를 맞으면서 바람을 가르면서..날씨 하나  지랄맞다.

  

 

 

 

적벽강에서...

뭐라 뭐라 설명판이 있지만

파도소리에 바람소리에 풍광이 도대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어떻게 롸딩이 무사히 끝날 것인지가 노심초사.

목표는 내소사까지만 인데

그곳까지 가서 포기하고 차편으로 돌아 오든지 뭐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