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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고 산은 부르고...
아니마토토
2009. 5. 16. 11:59
산이 부른다
인디언들은
자신이 힘들고 피곤해지면
숲으로 들어가 자신의 친구인 나무에
등을 기대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웅장한 나무로부터
원기를 되돌려 받는다고 한다.
그들은 어리석지 않다.
- 구본형의《낯선 곳에서의 아침》중에서 -
지난 수요일 아침
잔차와 잔차맨 하나가
소나무에 등을 기대 선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숲속 이곳 저곳 돌다가 나무에 등을대고 쉬는가 봅니다.
아침마다 산에 올라
자신의 친구인 잔차와 숲과 그가 하나가 되는 시간.
나무에 기대선 저 친구는
아마도 어리석은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 ㅋㅋㅋ.
아니 저 친구 요즘 행복에 푹 빠져있답니다..ㅋㅋㅋ.
비오는 주말
모두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