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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하나 묘상하네요..
아니마토토
2009. 6. 3. 15:48
잔차를 타고 숲속을 돌아 다니다 보면
눈길을 끄는 이름모를 꽃 앞에 잔차를 세우게 됩니다.
꽃을 바라보는 내 눈과 마음이 순화되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 기분이 업되고 즐겁기가 한이 없네요.
산에는 꽃봄이 지나가고
무성한 여름이 덮어져 갑니다.
오늘 아침은 날씨까지 그래서 그런지
남산의 소나무 싱글길이 더 어둡고 음산하더라구요.
갱티고개 넘고 송악 돌아
다시 갱티를 넘는데 누군가 얼굴을 온통 가리고
내리 쏘면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던데 누군가요.
고양랠리 때문에 한두번
신정호 돌아 도로를 타고 갱티를 넘고 송악을 돌아 보는데
누가 뭐래도 남산보다는 격이 떨어집니다.
고양랠리가 싱글이 반이라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아니 완주는 할 수 있을런가...ㅠㅠㅠ.
키다리님이 보험들어 준다고 하긴 하던데.
사진은 어제 것입니다...
디카를 챙기지 못해
신정호에 멀거니 뜨는 해를 못잡았구요.
남산을 거의 타고 내리는데 천둥치고 하늘이 새까맣게 어두워지는데
아 그런 날씨 처음보네요.
날씨 땜시 오늘 야라나 할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