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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아침 이슬.
아니마토토
2009. 8. 14. 10:41
천년 바위쪽으로 내려 꽃밭이 잘 가꾸어진 집 안마당을 지나
C코스 업힐 구간에서 만난 나팔꽃과 아침이슬...
참 시원한 아침 풍경입니다.
남산에서 제일 빡센 업힐구간 끌바로 헥헥 올라가는데 핸폰이 울립니다.
잠시 멈추어 전화를 받습니다.
형님 어디 거 어디요..마패 목소리.
나 여기 빡센 구간 올라간다.
난 여기 약수터인데 A코스에서 만나요.
A코스 시작점인 돌탑에서 맨손 체조하면서 마패를 기다린다.
마씨 둘이 A.B코스 라이딩한다.
유난히 마패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뒷꽁지를 따라가면서 보인다.
내리막 쏘는 것도 그렇고
오르막 박차고 나가는 것도 그렇고
아니 핸들링 자체가 부드럽지 못하다.
그러고 보니 싱글을 타면서 핸들링은 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다는 것이 보인다.
지난주 지산 갔다오고 수야라 폭파하고
그래 며칠 제대로 안장에 앉지 않고 술좌석만 좇아다니더니....꼴 좋다. ㅋㅋㅋ.
마패와 만나기전 까지 꽃밭에서 놀았다.
낼 빨간 날짜
아직 확정적이진 않지만 홀로 어디론가 떠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