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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 仙 亭... 영원하라
아니마토토
2010. 1. 4. 10:47
마패가 정라 뒷부분에서 합류하라고하는데
꼬리와 만날 자신이 없어
삼봉으로 일요 오후반 홀로 라이딩을 잡다.
학성산은 중간에 반만 타고
도고CC를 지나 삼봉에 오르니 감개가 무량하다.
내 산악잔차의 요람.
삼봉 낙선정에 오르면 사면이 탁 튄 것이
그 시원함이란 봄. 여름. 가을. 겨울. 변함이 없다.
즐겁고 신선한 곳...樂 仙 亭
새해가 되었으니 한번은 찾아가 인사를 해야지 않겠는가.....ㅋㅋㅋ.
신정호를 지나는데
아직 얼지 않은 물가에 청둥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신년 하례식을 하시는지....
가는 길을 멈추고
디카를 디밀고 있잖니
청둥오리 한마리가 뒤뚱 뒤뚱....
기러기 한마리 앞으로 닥아오는 것입니다.
같이 놀자는 줄 알았는데
돌덩이 앞에서 멈추고...꽤나 굶주렸는가 봅니다...ㅠㅠㅠ.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하염없이 내리네요.
그 눈길 걸어서 출근하여 하루를 엽니다.
BEETHOVEN: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1. Poco sostenuto - Vivace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