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친구 아이비스 모조.
06년 4월 내가 홀로 먼저 귀향을 한 후
마눌이 트렉 8500를 친구삼아 운동하라고 선물한다.
그 첫 애마를 가지고 잔차 생활이 시작되면서 온아에 등장.(07년 3월쯤)
잔차가 뭔지도 모르면서 하드텔로 산야를 누비면서 서서히 중독에 빠진다.
일년을 타니 이제 풀샥으로 가셔야죠 . 고참들이 뽐뿌질을 하다.
그래 구해줘봐 한마디에 Scott spark 30으로 바꾸어 타다.
아마 그때가 08년 1월쯤 된다.
스캇이 나를 더 단단히 잡아 맨다.
일년반 스캇이 주인때문에 혹사당하고 참 고생 많이 했다.
XC 풀샥에서 올마로 가라고... 뽐뿌질한다.
중고시장에서 인텐스 5.5 소개해 준다.(09년 7월)
잘 손질하여 내 몸에 맞게 너무 잘 탔다.
이놈 역시 혹사 당했나 잡소리로 주인을 안타갑게 한다.
흐름(?)에 따라 아이비스로 옮겨간다.
여지껏 많은 온아의 손길의 도움을 받고
이렇게 간단하게 내 잔차 변천사를 이야기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으로 많이 잔차를 느끼고 느낀후에
하늘 같은 선배들의 조언을 통하여 심사숙고 갈아 타자.
몸과 잔차가 맞질 않으면
그리고 그 잔차를 다룰 능력이 없다면
잔차에 맞게 롸딩이 되지 못할 때는
아무리 명차라고 해도 그냥 금속 덩어리일 뿐이다.
하드텔에서 시작하여
일년 내지 일년반 마다
5000km정도 충분이 굴린 다음에 올마 아이비스까지 왔다 .
세상살이가 정답은 없지만
내 잔차 4년 동안 15000km를 달리면서
네번째 애마를 바꾸면서 아 이게 정답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째튼 열심히 타다보면 잔차가 보인다.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질려면 열심히 타야한다.
그외엔 답이 없다.....꽝 꽝 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