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독증에 빠졌나...

 

 

새라 나오다가 심한 재채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갑짜기 오른쪽 가슴이 찢어지네요.

아니 넘어진 것은 일요일인데 이제서 반응이 오나....

 

이왕 나온 것 사부장 사부장 남산을  올라갑니다.

업힐도 내리막도 조심스레이 잔차를 몰아 갑니다.

심호흡이나 잔 기침에  늑막간통증이 속으로 파고 듭니다.

 

조심스레이 타고 가다가

계단 중간에 신쭌(?)인가 누구를 만납니다.

일찍 남산을 타고 출근한다고 바삐 빠져 나갑니다.

 

B코스 겨우 찍고

계단은 끌바로 내려고

깊은 숨도 못 쉬고 핸들을 꽉 잡지도 못하고...

참 재미없는 아침 운동을 하였습니다.

 

출근하여 진료하다말고 엑스레이 찍어 봤습니다

다행이 갈비뼈는 이상이 없네요.

아마 어제 무거운 것을 좀 들었더니

부상당한 늑간근이 놀랬나 봅니다...

 

휴

낼 아침에

잔차를 몰고 나갈 수있을까....

 

나는 운동 중독증 환자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