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라

앞선 생각으로 살아가는 남자는 고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니마토토 2010. 8. 27. 09:38

 

 

냉장고에서 물통을 집어 드는데 문자가 날라온다.

성대마트로 가요....

 

갱티 고갯마루에서 쉬지않고  내달리니

광덕을 타고 송악에 아침해가  솟아 오른다.

물과 산과 아침햇살이 엮어 놓는 상쾌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 누가 알 수있으리요.

오늘 이른 아침 송악 저수지 길을 달리는 그 기분을...

조금씩 가을 냄새가 롸딩속에 올라옵니다.

 

 

오늘 아침 음악은

브람스의 눈물이란 부제가 달린 현악 6중주입니다.

깊은 사연이 담긴 애틋한 곡입니다.

 

앞선 생각으로 살아가는 남자는 고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브람스 작품을 감상의 글로 표현하고자 할 때는 음악사에서 너무나 유명한

클라라에 대한 브람스의 숭고한 사랑을 빼고 논하기란 누구나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사랑을 헤아리기에 숨이차다.

 

브람스 곡을 해설하는 글귀를 옮겨 왔습니다.

더 이상 무엇을 말할까요.

 

고독한 남자

클라라를 생각하면서

갱티를 넘고 송악을 숨차게 달렸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꽃잎에 맺힌 물방울을 눈물인양 찍어 발랐습니다...ㅠㅠㅠ

브람스의 눈물에 어울리는 장면입니다.

 

시간이 나면

한번 브람스에 빠져보세요.

 

좋은 하루가 되시고...

 

 

 

Johannes Brahms-String Sextet No.1 in Bb major, Op.18
 
 브람스-현악6중주 1번 B플랫장조 Op.18 2악장 Andante ma moderato

(브람스의 눈물)/연주-아마데우스(Amadeus)현악4중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