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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첫날...남해 해안도로 롸딩

아니마토토 2011. 8. 16. 10:50

 

 

마패랑 새벽 롸딩하듯 온양에서 새벽 5시에 떠나 남해대교를 건너는 시간은 오전9시 쯤.

왕지라는 해변가 남해mtb회원 집에 주차하고 남해 해안도로 대충 설명 듣고 지도 한장 얻어

10시에 남해 해안 도로 일주 롸딩을 떠나다.

 

 

 

첫 관문에서 서로 인증서를 날리고

날씨도 맞춤으로 따라주고 컨디션도 굳이고 잔차 잘나간다.

 

 

 

이런 해안 도로가 쭉 이어지면서 절경을 담은 남해가 정말 좋았다.

 

 

많은 축구장과 야구장 등등 설치된 남해 스포츠 파크를 지난다.....

 

 

힐튼 골프장을 지나 조그마한 항구 평산에서 회덮밥으로 점심을 한다.

 

 

 

 

  

 

점심 먹고 해안도로 타고 가다 몽돌 해변으로 들어선다.

해변보다도 롸이너 보다도 뒷배경이 되어주는 어촌마을이 넘 평화스럽다.

 

 

가도 가도

달려도 달려도

싫증 나지 않는 해안 도로

단지 잔차가 지날 수있는 노변 1m만 확보 되었더라면...ㅠㅠㅠ.

 

 

 

 

해안도로를 달리는 사이 사이

전망이 좋다하면 즐비하게 들어선 펜션들....

 

 

 

 

 

가천 다랭이 마을을 지난다.

너무 많이 몰리 차량들 사이로 잔차 두대 빠져 달려나간다.

조그마한 해수욕장들과 수련원과 어촌들을 지난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들려 지도를 보면서 오늘 코스 수정한다.

금산쪽 해안도로는 내일로 미루고

봉곡을 지나 무림에서 창천교쪽으로 지족해안도로를 타다가

왕지로 돌아가기로.... 

 

말없이 잘 달려준 모조 아이비스 두마리...흰둥이와 파랭이.

 

 

 

구비 구비 돌아 돌아

끝도 없는 지족 해안도로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한적하기 그지 없다.

그저 갯내음이 들러 붙은 시원한 해풍만이 우리와 달리고 있을 뿐....

 

다시 남해에 온다면 사이클로 한번 속도를 내어 달리고 싶다.

 

 

 

 

왕지로 돌아 가면서 잠시 쉬어 들린 국제탈공연예술촌.

 

해변 따라 한참을 페달링 하면서 왕지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좀 넘는다.

한두번 우왕 좌왕한 경우는 있어더라도

멋진 남해의 해안도로 반은 탔지는 안했는가.... 총 롸딩 길이 120여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