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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 두런....
아니마토토
2011. 10. 20. 12:36
꾀꼬리 첫 쉼터.
노 부부가 이미 자리를 선점하고
두런 두런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도 무장을 해체하고 가쁜 숨 죽이면서 그 두런 두런에 빠진다.
노부부는 신일@에 살면서 매일 등정을 한단다.
사슴 목장쪽으로 내려 가보라고 길안내를 하고 떠난다.
물한산성에 도착하여
중년의 두 부부들을 만난다.
잔차이야기며 꾀고리 산 이야기 하다가
아침 뉴스에 산악인 박영석이가 실종됬다고...
어 그래요 ..ㅠㅠㅠ..산속에서 산악인의 실종 소식을 접한다.
안면도 잔차여행하다가
어느 산악인의 추모비가 생각이 난다.
물처럼 맑은 영혼과
불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이 세상에서 잠시 바람처럼 머물고 간 사람.
롸딩 끝나고 컴을 켜니
몇십시간째 통신 두절이라네...
또 한 산악인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