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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날에.....

아니마토토 2012. 4. 13. 12:26

 

 

잔차 끌고 집을 나서기 전

어느 코스로 어떻게 돌아 볼까 잠시 생각에 빠진다.

꼭 음식점에 들어가 메뉴판을 펼치고 군침을 흘리는 순간이다.

 

참병원쪽으로 들머리를 잡아 올라

정상에서 뜸 들이고 동천리 다운을 생략하고

묘지를 타고 올라  쉼터에서 물한산성까지 고고씽씽.

 

영양갱 하나로 심심함을 달래고

타고 타도 물리고 질리지 않는 꾀꼬리 싱글을 탄다.

목련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생강나무 꽃도 피고 푸른 새싹도 올라오고

헉헉대는 숨소리에 내 마음속에 화사한 웃음 꽃도 피어 오른다.

 

참 좋은 계절에 롸딩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