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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의 유혹
아니마토토
2012. 7. 20. 13:02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
비가 오기 전에 꾀꼬리 롸딩을 나섰습니다.
누군가 재빠르게 쓰러진 나무를 베어 길을 시원하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산악 오토바이가 지나간 자국이 선명이 꾀꼬리를 덮었습니다.
제대로 코스를 밟은 것을 보니 꾀꼬리를 훤히 아는 사람같네요.
마토봉 주위만 탈려다가 날씨도 좋고 시간도 여유스러
동천리 임로 자갈길을 올라 물한산성으로 해
제대로 한바퀴 롸딩.
며칠 내린 비로 계곡이 제법 물소리를 냅니다.
시원하게 소리내는 계곡은 역시 수철리 기도원 계곡하고 마곡리 할매굿당계곡입니다.
물한산성 마지막 쉼터.
둘레길 제초작업하시는 분들이 쉬고 있네요.
어쩐지 여기 저기 깨끗한 등산길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몇사람 이용하지 않지만 이렇게 수고를 해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황골로 내려 개 사육장지나 다시 마토봉 올라 내리 솼습니다.
조금만 탄다는 것이 한바퀴 돌았습니다.
한여름엔 무리하지 말자고 하면서
꾀꼬리의 유혹에 조금만 더 더
결국 한바퀴...
롸딩 중에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대신 땀이 비오듯했습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