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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군사도로여~~~
아니마토토
2012. 9. 7. 11:55
어제 꺼비의 동영상땜시인가 영인산이 급 땡긴다.
도로 타기 싫어 차에 잔차를 싣고 영인산으로 향한다.
영인산 밑 주차장에서 잔차를 조립하고 군사도로 들머리를 찾는다.
아주 예전 초보시절 야라따라 간 경험으로 들머리 찾아 헤메기 시작한다.
언젠가 그 군사도로 입구 찾다가 관음사 쪽으로 그만 올라가버린 일이 생각난다.
꺼비에게 물어 물어 겨우 입구 찾아 올라간다.
군사도로 마지막 구간 끌바하는 젊은 라이더 세명을 제치고 올라간다.
패밀리 마트부터 돌탱이 업힐도 무사 통과 영광스럽게 영광의 탑까지 완전 크린.
아~~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구나....ㅋㅋㅋ.
탑 정상에서 어느 노인장이 대뜸 나이부터 물어본다.
대체 몇 살이나 먹었수~~
먹을 만큼 먹었는데 꺽꾸로 먹는것 같습니다....ㅎㅎㅎㅎ.
임도 타고 식물원 근처로 끌바하고 싱글을 탄다.
어찌 어찌하다보니 영인산 입구로 떨어진다.
뭐밍~~
어금니 바위 길은 어디로 사라진거야.
에구
지난 태풍에 피해가 덜한
영인산에 자주 가 길을 좀 익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