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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주절....궁시렁 궁시렁.
아니마토토
2012. 10. 17. 11:30
29"로 갈아 타고
대략 6개월, 3000km 주행.
엊그제 삼천리에서 앞 뒤 바퀴 브렉 패드를 교환.
(이미 뒷 바퀴 패드는 1500km 주행 쯤 한번 교체했음)
패드만 갈아 먹는 롸딩 같지만
마봉을 오르내리다 보면 브랙없이는 안되기에
패드가 욕을 보는가 보다.
패드를 교체하면서 강사장님
안장코도 좀 낮추고 앞 드레일러도 손보고
떡찌 떡찌 기름 투성인 스프라켓 풀어서 청소해준다.
아무리 청소한다해도 스프라켓 속 구석까지는 내 손이 닿질않는다.
스프라켓 푸는 연장도 구하고 싶고
먼지 털이 에어건도 하나 있으면 좋겠고
잔차 손보는 강사장님 옆에서 궁시렁 궁시렁...
그냥 가끔 여기 와서 청소하시고 그러세요.
체인과 스프라켓에 떡지는 기름때를 보노라면
다시 파리핀 테라피로 돌아 가고 싶지만
이미 기름의 부드러움에 빠졌다.
이제 29" 사용.소유자가 많아져
뭐라고 궁시렁 대봐야 헛말이 될 것같다.
아니 인치가 그리 뭐 그리 문제가 될까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땀을 흘리는 것이 제일이지....
그래도
궁합 잘 맞는 잔차를 만나는 것도 지 복이다.
바람 불고 비가 오락 가락
잔차 타기 힘든 날씨 주저리 주저리 궁시렁 궁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