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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짓거리였다.

아니마토토 2013. 3. 13. 19:27

 

 

오후에 날씨가 좋아진다는 예보

늦은 시간에 마봉에 올라 순조로운 작업이 되길 기원.

 

 

서쪽 사면을 따라 작업을 시작

푸석 푸석한 봄 땅이라서 순조롭게 진행.

대충해 놓고 잔차로 시운전해보니 아니 이게 아니잖아.

잔차 타고 내려 오는데 푹푹 꺼져 도저히 안전 운행에 무리다.

더군다나 한번 올라 가 볼려고하니 좁은 길에 운신의 폭이 전혀없다.

이건 아니다 포기할련다.

 

몇시간 삽질에... 곡갱이질에...허리만 욱신거린다.

 

손을 털고 다시 동쪽 사면을 살펴보니 정답이 나오질 않는다.

아이고 그냥  끌바 좀 하고 말련다....ㅠㅠㅠ

 

 

 

 

오후 세시 마봉을 내려 오면서

심한 시장끼 소머리 국밥으로  채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