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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도다....

아니마토토 2013. 4. 23. 10:54

 

 

고통의 날이 지나가고

아름다운 새 날이 밝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향하여 내게 은과 금은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너에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어라하고

오른 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가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어 성전에 들어갔답니다.

 

지난 토요일

드라마틱한 일을 겪으면서

이 성경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지팡이를 집고 병원 치료 받고 출근하여

저녁 무렵 지팡이를 휘두르면서 콧노래 속에 퇴근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내 몸의 상태가

어쩐가 잔차를 끌고 길을 나서는데

봄비 몇가닥이 벚꽃잎과 함께 흩날립니다.

그런 날씨 관계없이 상큼하게 마봉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상상지도 못한 통증에서 해방되어

이렇게 페달질을 곧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이번 기회가 더 몸을 잘 관리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조신 조신 살아야겠습니다.

 

 몸 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