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나도 누군가의 자전거가 되고 싶다.

아니마토토 2007. 12. 18. 16:31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자전거 되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서로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자신의 동력을 나누어
서로가 꿈꾸는 곳을 향해 내달리는 자전거여행이 된다.

가끔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그때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의 핸들로
균형을 잡아가는 드라마다.
바퀴를 빼앗고, 핸들을 구부려
창고 안에 모셔 두는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

나도 누군가의 자전거가 되고 싶다.

        -서재근의<밀밭 신드롬>중에서


오늘 새벽은 잔차질을 쉬었습니다.

쉰 것이 아니라 어찌 하다가 일어나니 시계가 6시30분을 넘어섰더라구요.

에~~구. 일찍 투표나하고 출근하여  오전 일하고 오후 잔차타고

저녁에 송년회 모임이나 가자하고 하루 시간표를 대충 짰습니다.

 

믿음의 핸들을 맡길 분이 없어서

투표하기가 뭐하다고 이구동성이네요

워낙 지난 오년간 좌우충돌로 핸들을 잡은 사람때문인가요.

 

누가되든

서로가 꿈꾸는 곳을 향해 내달리는

자전거 여행같은 정치를 했으면 합니다.

 

잔차질은 온아들이 잘하는데 와서 좀 배워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