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 빨간 날자 휴일이기에 잔차질을 나섭니다. 잔차질 한지도 어연 십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이곳 저곳 여기 저기 옮겨 다닌 나의 서식지들 삼봉에서 시작하여 남산을 걸쳐 광덕을 훓어 내리고 지금 현충사 뒤편 조그만한 야산 봉우리를 마봉으로 명명하고 열심히 오르고 내리고 홀로 상념에 묻혀 즐기고 있습니다. 온아 카페에 열심히 들락거렸는데 한동안 잊혀진 그 카페의 문을열고 들어섭니다. 어디서든 건강하게 잔차질도 하시고 편안한 일상이기를 바랍니다. 너무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