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사람하고 일산에 머물러 있는데
두찌가 공연이 끝나자 마자 전화가 왔다.
무사히 잘 끝냈노라고...
참 신퉁방퉁하다.
아무도 없는 뉴욕에 대학원 원서 넣고 녹음한 CD 한장 들고
대학원 오디션 보러 다닌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잘 지내고 졸업 연주회를 훌륭히 해 냈다는 자체가 기특하다.
앙콜곡까지 잘 끝내고 싸이에 벌써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기에 퍼왔다.
같이 음악하는 친구들이 졸연(졸업연주회) 아니고
듣기 어려운곡들을 듣게된 훌륭한 독창회였고 연기력도 좋아다는 평들이...
한마디로 잘.한.다!!! 란 말과 감동 감동^^. 이었더라나.
아비 어미가 없는데도
쓸쓸하지 않게 무사히 잘 마치었으니까 고맙다.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