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라를 두시간 뛰고 평택에 교회모임이 있어 충무교를 건너는데
우리 잔차 떼거리가 현충사 쪽 도로를 타고 달려 가더라구요....
교회모임이 끝나고 한식날 찾지 못한 선산이 있는 대천 청라로 향했습니다
물론 잔차를 실고요...
대충 산소들을 한번 훑어보고(제사보다 잿밥에 눈이 먼 마토...)
지도를 펴고 성주산으로 갈까 칠갑산으로 갈까
쉽게 갈 수있는 길이 칠갑산이기에 차를 몰았습니다.
가다가 칠갑산자연 휴양림에 들어가 입장료를 내고 들어 설려고 하니
이곳은 잔차 탈 만한 곳이 없다고 안내원이 자세히 설명해주네요...
차를 더 몰고 올라가
중턱 등산로입구에 차를 세우고 준비하니 오후 3시...
등산로라기 보다는 넓은 탄탄대로.
천문대를 지나고 정자를 하나 지나고 센 업힐도 없고 땀도 안나고...
오르다보니 뭔 나무계단이 도로의 끝을 알리더라구요.
슬쩍 쳐다보니 업바하긴에 너무 길고 옆 샛길을 끌바로 정상에 섰습니다.
우리 고수들은 이곳을 충분이 내려 달리겠더라구요.
정상에서 여기 저기 사진에 담고 숨을 돌리고 있었더니
어~~ 한명의 잔차맨이 계단을 통하여 올라오더라구요.
솔로가 솔로를 보니 너무나 반갑더군요....그 분은 청양 MTB 소속.
온아 소속이라고 하니 온아가 너무 부럽다고, 한번 어깨가 으쓱..^&^.
나하고 똑같이 입문 일년생.
이번 광덕산 대회를 신청했고 한번 답사 겸 우리 정라에 합류하고 싶다고
우리 정라에 오시면 내 대신 잘 챙겨주세요. ^*^.
칠갑산암반 생수를 한병 공급 받고 같이 내려오다가 중간에
한시간 이상 걸린다는 싱글길을 안내 받고 헤어 졌습니다.
싱글을 타고 보니 그런대로 좋았는데
갈수록 걱정은 차를 주차 한 곳 과 점점 멀어진다는 느낌이...
타고 내리고 한참을 달리다 보니 결국 이런 곳으로 떨어지더라요.
바로 자연 휴양림이 있는 곳...
차가 있는 있는 곳으로 도로를 타고 거슬려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업힐 구간에서 그만 그 청양회원을 다시 조우하게 �고
맛있는 청양 돌솥 비빕밥 집으로 안내 되어 저녁까지 함께 하게 �죠.
그 자리에 부인까지 동참하고.. 같이 부부 라이딩하다가
지금 임신 중이라서 쉬고 있답니다.
건강한 아이가 탄생되어 세식구 모두 즐거운 라이딩 하길 빕니다.
이물이 무슨 물이냐면 칠갑산에서 얻은 귀한 맑은 물입니다.
오늘 새벽 꾀꼬리 갔다가 먹어 보고 정말 맛있는 물이기에 한번 권합니다.
그 청양회원이 만드는 물...칠갑산 맑은 물을 선전합니다.
유구를 걸쳐서 온양으로 돌아오니 7시가 좀 넘네요
목욕탕에서 몸을 온탕 냉탕으로 지지구 푸니 참 좋아요.
두탕을 뛰고 다시 오늘 새라에 나갈 수있다니 나도 놀래겠네요.
정말 아니마토가 미쳐가는 가봅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나홀로 라이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