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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인가..

아니마토토 2008. 4. 24. 10:48

 

어제 날씨가 묘상하더니 그래 야라는 잘 했는겨~~.

오늘 새벽 역시 꽃샘 추위인가 손 발 끝이 제법 시립디다.

어제 라이딩복이 비에 젖어 오늘은 7부 바지를 입고 타는데

종아리 맨살이 겨울을 만난 느낌이더군요.

새라가 끝나는 시간이 되도 그리 땀이 나질 않더라구요.

정상에서 초록잎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진달레가 모두 져버린 다운을 타고 사슴목장을 지나 동현2리로 해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몸을 푼 다음 내려 오죠.

약 2.5km 정도 되는 다운은 늘 즐겁습니다.

단숨에 내려오지만 오늘은 중간에 사진을 찍을까 멈추었습니다.

 

묘 서너기가 있고 주위엔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좀 미안하긴 하지만

꽃들이 참 예쁘군요 하면서 묘지 주인들에게 한마디하고 지나가죠.

 

다 내려와 현충사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본 유채꽃을 담아 볼려구요.

 

이번 주말에 인산인해를 이룰 현충사 입구 길입니다.

개미 하나 보이지 않는 시간 ...시간을 너무 잘 잡았네요.

혼자서 신나게 달려보고 달려보고 했습니다.

 

 

미리 유채꽃 만발했음을 보여 드립니다.

여기도 주말에는 사람들이 넘쳐 나겠지요....

 

허수씨에게 잔차도 태워보고...

 

 

내 사랑하는 잔차에게 하트도 걸어보고...

오늘 새라는 이렇게 저렇게 잼나게 놀다 들어왔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