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한번 빠진 야라 땜시 오랜만에 가는 야라 같습니다.
열명인데 한번 세어 봅시다.
마토. 마패. 딤플. 한사진. 차사랑.초이.선장.호랙.제이제이.지구방위대.(연식 순인데 맞나?)
( 두운이 지네 아파트까지 라이딩 같이 했습니다.)
이리 갈가 저리 갈까 하다가 꾀꼬리로 낙착.
실은 마토가 새라는 남산을 초이가 어제 신물이 나도록 광덕을 탔기에
그냥 은근 슬쩍 꾀꼬리로 몰아 붙였는데
마패는 초광덕 탄다고 짧은 팔에 반바지에 몸매 자랑하러 나왔다가 뻘쭘...ㅋㅋㅋ.
늘 타는 코스인데 야밤이라 그런지 잘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연식이 되는 마패 딤플 한사진 힘들다 힘들다 계속 중얼거리고
우리 병아리들 연식들 앞이라 입 꾹 다물고 아무 소리 없고
끌바로 정상에 올라 마패 평상에 퍼지고
차사랑 언제 준비했는지 얼음과자 내놓는데 ... 9개
딤플이 꼭 집어 차사랑 돼지야.
그래 차사랑 시원하게 잘 먹었다...
다들 대회마다 우승하라고 덕담을 던지고 다시 페달을 밟는다.
임도 따라 오르다가 송전탑 전에 야라 기념 사진 한방 박고.
오르고 쉬고 끌고 오르고 쉬고...
마지막 쉼터에서
우리 막내 지구방위대가 준비한 방울 토마토 나누어 먹고 힘을 낸다.
(헌데 나는 그를 방위라고 불렀다가 혼났다.
지구라고 하던지 지방대라고 하던지 하시지 방위가 뭐냐고...ㅠㅠㅠ)
끌바 구간이 하나 더 남았느니 없느니...
입 무거운 차사랑 확실하게 말한다 ..이제 없습니다.
마패와 내 생각에 틀림없이 두 구간이 끌바였는데
하나 밖에 끌바를 않했기에 남은 줄 알았는데.
마패야 우리가 많이 자랐는가 보다
어느 한 끌바 구간을 그냥 타고 넘어 왔다는 말 아니냐....ㅋㅋㅋ.
그러구 보니 오디 랠리 뛰어도 되겠다 이~~잉.
시간 시간마다 초이의 랠리에 대한 일장 연설이 있었고
병아리들 많이 참석하라고 독려도 하고 ..
뒤풀이 시간에 나폴레옹이 되었죠.
그냥 25시 길앞에 캔 맥주나 마시고 끝내자
아 나 싫어 그래도 생맥주 아니면 집에 갈거야...
늙은 연식들 말이 많고
햇병아리들 그냥 묵묵히 어미 닭 �듯이 졸졸 따라 다니고..
처음 같이 라이딩한 선장 잘 탄다
그것도 첫 야라라고 하던데 야라도 무지하게 잼나지....ㅋㅋㅋ
아마 곧 초이가 랠리 준비를 위한 특훈 계획이 있다고 하던데
작년에 당한 그 수모를 올해는 갚아 주겠다고 벼르네요.
온아 여러분 ....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
강원도 원정라이딩...오디 랠리 ....참 오월은 숨 가쁘게 돌아 갈 것같습니다.
평소에 만점 아빠 노릇 많이 하시고
즐겁게 라이딩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