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찔레꽃이 하얗게 핀다는 말에
새삼 찔레꽃 색갈이 어떠했던가 가물 가물....
오늘 남산을 타면서 둘레 둘레 찾아 봤습니다.
싱글길을 타면서
하얗게 핀 몇그루의 찔레꽃을 만났고
디카를 준비하지 못해 다른 곳에서 찔레꽃을 꺽어 왔습니다.
먼지가 뽀얀 그 어려운 업힐길에
잔차 바퀴가 뚜렷이 나 있는 것이
어제밤 마패와 싸울아비가 지나간 자국인가 봅디다.
어제 생략한 C코스를 단숨에 넘기고
내려오다가 잔차맨을 한분 만났습니다.
낯이 익는데 누군가...
아~~ 물개 직장 형인데 언젠가 꾀꼬리에서 만난 친구
츄리링에 평페달 신출내기였는데
이제 제법 고수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 졌습니다.
어제 넘어진 곳을
더 힘껏 밟아 주고 아침운동 막을 내렸습니다.
주말엔 좀 멀리 갔다 옵니다.
호랙도 원정라이딩 땜시
집사람과 아이에게 미안해서 대천에 갑오징어 먹으러 간데요.
모두 즐겁고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