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어느 지인으로부터
손수 구워 만든 도자기 연필꽂이를 선물 받았습니다.
아침 잔차 타다가 여기에 꽂을
들꽃을 꺽어 가지고 오다가 그만 흘려 버렸습니다.
출근길에 장미 한송이 구하여
구색을 맞추어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슈만의 곡 다섯번째 곡을 올립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5곡 Helft mir, ihr Schwestern
나를 도와줘요, 자매들이여
결혼하는 처녀가 기뻐하는 모습을 그리는 한편,
가족과 헤어지는 석별의 정을 묘사한 노래이다.
"나를 도와워요, 자매들이여,
나를 꾸며줘요,
행복한 오늘 나를 위해 수고해 주세요,
나의 이마에 열심히 묶어 주세요,
활짝 핀 미르테 꽃의 장식을"(1연)
그이에게 장미 봉오리를 가져다 주오,
하지만 그대 자매들이여
나는 슬픈 마음으로 인사 드려요,
그대들과의 생활에서 기쁘게 헤어지면서" (5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