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재활 트레이닝 ...^*^
이른 아침 6시 신정호 주차장에서 마패와 출발.
갱티고갯 마루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내리 꽂아
송악 저수지 돌아 끝까지 달려도 해가 뜨질 않는다.
재활이라는 핑게로 한 없이 달려 봤다.
마패가 숨이 턱에 차는지 헥헥댄다...
마 열번만 트레이닝하면 곧 정상 컨디션으로 도달하지 않을까...ㅋㅋㅋ
돌아 오는 길에 해가 광덕산을 타고 오른다.
아마도 저 해돋는 기운을 받으면
더 빨리 재활이 될 것같은 기분.
라이딩으로 힘을 키운 그 기운으로
아침의 광덕을 살짝 들어서 카페에 옮기어 본다.
잔차를 통하여 만난 광덕...廣 德.
저 광덕을 통하여 마음이 많이 넓고 넓어진 느낌이다.
어제 우리 두찌랑 통화하는데 그 누가 자살했냐고 물어본다.
아니 이곳에 사는 사람보다 뉴욕에 있는 애가 더 빨리 소식을 알다니...
그런 뉴스가 뜰 때마다 갑갑해진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길을 택했을까...
답답한 가슴을 펼 그런 길이 없었기에 택한 길이 아니겠는가.
길이 있기는 있었을텐데...
오늘 한시간 반...25km를 달리면서
마토 마패 대자연속에서 커다란 재활을 받았다.
아마 재활을 받아야 할 사람은 우리 둘 뿐이겠는가....^*^
새벽 라이딩....한번 처방 받아 보세요...
그리고 대천 장거리 라이딩에도 도움이 될 것같은데..
재활 트레이닝은 낼도 계속됩니다.
즐거운 하루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