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모처럼 몸을 풀려고 잔차를 끌고
신정호 한바퀴 돌아 남산 D코스 따라 올랐습니다.
정말 오르기 힘들고 난해한 D코스...
헥헥 대면서 올라서니 고구마 밭이 이렇더라구요.
누구는 설악산으로 단풍놀이에 양양으로 연어 잡이 떠나는데
나는 겨우 앞산 남산에 헥헥대면서 올라
뻘건 고구마를 쳐다보면서
이거 무슨 뻘짓인고...
어제
모든 뒷풀이 끝내고
내 마눌 만날려고 회동을 했지만
여의치 못하여 불발탄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