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남산 계단 밑에서
새라를 시작하기 전에 서쪽 하늘에
보름달이 허여물건이 핏기 없이 걸려있던데
헉헉대면서
남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 오는데
아직도 해가 떠 오를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섣달 동짓날 팥죽을 먹을 때까지
이렇게 해가 늦장을 피울 것같네요.
오늘 새라
잔차 싫컷 타고
우린 남산에서 이렇게 놀다 내려왔답니다.
이른 새벽
남산 계단 밑에서
새라를 시작하기 전에 서쪽 하늘에
보름달이 허여물건이 핏기 없이 걸려있던데
헉헉대면서
남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 오는데
아직도 해가 떠 오를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섣달 동짓날 팥죽을 먹을 때까지
이렇게 해가 늦장을 피울 것같네요.
오늘 새라
잔차 싫컷 타고
우린 남산에서 이렇게 놀다 내려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