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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패 대단해요...

아니마토토 2008. 12. 12. 09:56

 

 

이른 새벽

남산 계단 밑에서

새라를 시작하기 전에 서쪽 하늘에

보름달이 허여물건이 핏기 없이 걸려있던데

 

헉헉대면서

남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 오는데

아직도 해가 떠 오를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섣달 동짓날 팥죽을 먹을 때까지

이렇게 해가 늦장을 피울 것같네요.

 

오늘 새라

잔차 싫컷 타고

우린 남산에서 이렇게 놀다 내려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