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내가 가장 난코스로 지목된 곳
오늘 새라에 마패가 Clean하게 넘어 섰다.
길이 넓어지고 다져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사부 대단해~~~
이제 마패에겐 남산에 남은 숙제가 없다.
축하해
그리고 밥 한끼 사라...
또 무슨 말할려고 이런 그림을 올렸을까.
업힐에서 앞 바퀴가 자꾸 들리고 핸들 잡은 어깨가 어색해
어제 헤드셋에 박힌 스페이스 링을 조절하였다.
밑에 세개 있는 것을 하나 빼어 위로 올려 핸들 높이를 낮추었다.
오늘 새라를 하면서 그 조그만한 변화가
핸들링과 어깨가 좀 더 편하다는 느낌이 왔다.
스템 20미리의 변화
헤드셋 10미리의 변화
타이어 폭 0.15인치의 변화
싯트 포스트 10미리의 변화
타이어 공기압 5psi의 변화
로터 사이즈 몇미리의 변화
체인링 44t의 변화.
잔차에 숨겨져 있는
몇 인치 몇 미리 몇 그램의 변화...
그 조그만한 변화에
한없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잔차질의 묘미이다. ㅋㅋㅋ.
오늘
조그마한 말 한마디
감지할 수 없는 그 얼굴의 표정.
감출려고 해도 드러나는 미묘한 그 감정의 지꺼기들...
그런 것들이 모여 하루 하루의 생활이 결정되어진다.
그저 한없이 즐겁고 유쾌함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