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늦게까지 책을 잡고 있는 바람에
오늘 새라는 날라가버렸습니다.
새라를 쉬는 대신 몇 백미터 자출을 하였습니다....ㅠㅠㅠ.
그래도 글과 사진과 음악을 올리고 싶은 날입니다.
아니 우중충한 날씨가 이런 궁상을 떨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입맞춤하니 떠오르는 것은
엉뚱하고 엉큼한 엉회장님이네요.
징그럽기는 하지만 그간 수고 많이하였습니다.
새 회장님은 뭘 들고 나올까.
요즘 한잔 들어가면 엄청 시끄럽던데 어쩌실려나....
첫 키스
그 달콤함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뽀뽀해본지도 오래됬네...
Luigi Arditi (1822-1903) ... Il Bacio (입맞춤)
진실한 사랑에 대한 기쁨과 달콤한 입맞춤에 대해 노래하는
이태리 가곡으로... 일 바쵸는 입맞춤이란 뜻...
첫 키스를 할때의 설레임 기쁨이 조수미의 콜로라투라
테크닉으로 정말 잘 표현하고 있다.
콜로라투라 (Coloratura)란... 여성 소프라노에서 가장 화려한
고음과 고난도의 가창을 기술적으로 구사하는 창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장기 이기도...
흐르는 곡 "일 바쵸"는 특히 곡이 들어갈때 쉼표가 많은데
그건, 키스할때의 떨림을 표현하려는 작곡자의 의도라고 하며
정말 재밋고 ... 상큼 발랄 이쁜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