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조용한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땜시 어제 야라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모처럼 야라에 참석하여 즐거웠습니다
모두 하드텔을 끌고 나와 여유를 부리더라구요.
지난 구례여행 후 도로는 안 탈 요량으로
네베갈 2.35와 2.1로 끼어 놓았더니...ㅠㅠㅠ.
도로가 타이어를 잡아 당기지 앞바람이 마구 뒤로 밀어내지
민폐를 끼치지 않을려고 용쓰면서 탔습니다...헥 헥...
지난번 연 이틀 수영 빡세게하고 몸살 난 것
이제 요령을 알았습니다.
미련하게 같은 근육을 계속 사용하여 피로감이 가중됨을 알았네요
운동 처방시 사용근육을 달리하여 피로감을 덜하게 하라고 하네요
하루는 수영 하루는 사이클 하루는 런닝...이런 식으로
그러면 사용근육이 달라 피로감이 덜해진답니다.
지난 연휴에 첫날은 잔차 다음날 산행 셋째날 잔차...
내가 체력짱이라서 견디어 낸 것이 아니라
서로 사용근육이 달랐기에 견디어 낸것 같습니다.
체력이 짱이라고 무식하게 운동을 하지 말고
체력이 짱이라고 연 이틀 퍼 부어 마시지 말고
골고루 돌아 가면서 사용한다면 이모저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소주로 취했다면
낼은 막걸리를 마시고
모레는 맥주를 마시고.....그러면 괜찮을 것입니다...ㅋㅋㅋ
오늘 수영했다면
낼은 잔차를 타고
모레는 런닝이나 등산을 하고...그러면 심한 몸살이 안 날것 같네요.
노래는 양희은의 일곱송이 수선화입니다.
노랫말도 좋네요
눈부신 아침햇살에 산과 들 눈뜰 때
그 맑은 시냇물따라 내 마음도 흐르네
가난한 이 마음을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