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가 이렇게 표창이 된것은 체인에 오일이 충분하지 못해
마모가 심해졌다는 주치의 초이의 진단이네요
그리고 양초요법으로 처방을 내려주내요.
내깐에 잔차 타기 전 매번 건식오일을 뿌리는데 그만 대충 발랐기에
체인에 골고루 침투하지 못해 풀리의 살을 깍아먹고 말았네요.
습식을 사용하면 금방 시꺼무한 찌꺼기가 덕지 덕지
그 꼴을 보기가 싫어 잘 표시 안나는 건식으로 건성건성....ㅠㅠㅠ
세상을 살다가
우리네 마음속 깊은 곳에
저리 뾰쭉 뾰쭉한 날카로움으로 변하지나 않는지
아마 메마르고 건조하고 피곤한 심성이 그리 만들것 같습니다.
기름을 잘 쳐야겠지요.
무슨 기름을 어떻게 쳐야하는지...
요즘 마음에 새기는 기름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리고 오늘 아침 수영장에서 골고루 기름을 발랐습니다.
웃음으로, 사랑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골고루 기름을 잘 쳐서
무난하게 넘어가길
바랄뿐입니다.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11번 바장조, K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