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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앉은 자리에서 일어서야겠다

아니마토토 2010. 10. 6. 12:51

 

 

곰곰히 생각해 본다.

 

언젠가는

이 앉은 자리에서  일어서야하는데

그것도 미련없이 웃는 낯으로 기분 좋은 맘으로....

 

때가 되었나보다

더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어둠이 몰고 올 황혼이 이르기전에

 

내가 앉은 자리에서

벌떡 벌떡 일어나 몇번인가 자리를 옮기었다.

그 때마다 상쾌했으며 잘한 선택이었다.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그리고 한 두어고비 지나가면

화려하고 즐거운 롸딩이 끝이 날꺼야.

늘 나의 롸딩은 해피엔딩이었다.

한결같이 오늘의 새라의 처럼....

 

자 그만 일어나자.

이 자리에서.

 

지난 일요일 오후

마패랑 호돌이와 광덕을 타다가

가부좌를 틀도 있는 이 모습이 너무 좋다...^*^

(찍사 호돌이 감사)

 

나는 늘 롸딩이 좋다.

 

근데 모자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다단조 K 491

3악장 Allegretto 가 왠지 슬프다.

왜 슬피들릴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