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 본다.
언젠가는
이 앉은 자리에서 일어서야하는데
그것도 미련없이 웃는 낯으로 기분 좋은 맘으로....
때가 되었나보다
더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어둠이 몰고 올 황혼이 이르기전에
내가 앉은 자리에서
벌떡 벌떡 일어나 몇번인가 자리를 옮기었다.
그 때마다 상쾌했으며 잘한 선택이었다.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그리고 한 두어고비 지나가면
화려하고 즐거운 롸딩이 끝이 날꺼야.
늘 나의 롸딩은 해피엔딩이었다.
한결같이 오늘의 새라의 처럼....
자 그만 일어나자.
이 자리에서.
지난 일요일 오후
마패랑 호돌이와 광덕을 타다가
가부좌를 틀도 있는 이 모습이 너무 좋다...^*^
(찍사 호돌이 감사)
나는 늘 롸딩이 좋다.
근데 모자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다단조 K 491
3악장 Allegretto 가 왠지 슬프다.
왜 슬피들릴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