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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말을 타다....

아니마토토 2011. 2. 22. 15:23

 

 

지난 일요일 홀로 잔차를 타고 꾀꼬리성을 가다가

윤보선 전 대통령 묘 입구에 있는 승마장에 들렸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해보겠노라고 미련을 두었던 승마.

말을 타고 몰아본지 이십여년이 흘렀지만

고삐를 잡는 손은 그대로입니다.

 

잔차를 타고 고개 몇개 넘다보니

마음껏 말을 잘 못 몰았습니다.

그리고 까뮈라는 이말이 고개짓을 어찌나 해대는지....

 

다시 승마라는 새로운 장을 열면서

낙동강변을 달리던 내 애마 목련이 생각납니다.

 

잔차와 승마와 동시에 하기엔 힘에 부치네요.

잔차와 수영이 궁합이 맞는가 봅니다.

달리기 잔차 수영....

결국 철인삼종으로가야는가요.

심사 숙고 중임.  ㅋㅋㅋ

(동영상 편집자.....하랑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