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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충무공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아니마토토 2011. 4. 26. 10:03

 

 

 

 

 

MTB에 입문하고

대회 첫 출전한 것이 제8회째인데

이제 벌써 4년차 제 10회 충무공배인가보다.

 

무엇이든지 기억에 남는 것은

첫번째인데 이제 네번째이니 그냥 그렇다.

대회 후기를 주저리 주저리 쓰기에는 뭐 남는 것이 있어야 쓰지.

늘 다니던 코스에 싱글도 없고 도로가 주가 된 식상하고 단조로운 산악대회코스.

유난스럽던 지난 겨울날씨 탓에 잔차는 별로 못 탔으나

수영장 덕분에 페달링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길상사 업힐에 여유로움이 묻어 나오는 내 사진.(꺼비야 고맙다.....ㅋㅋㅋ)

이 한장의 사진에 이번 대회에 내 모든 것이 담긴 것 같다.

 

대회건 정라건 홀라건 잔차질은 즐거워야한다.

 

안장에 올라 앉는 순간

페달링과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인다.

바퀴가 돌아감과 동시에 역동적인 희열이 묻어 올라온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거친 호흡이 뒤섞여 한편의 드라마를 엮는다.

 

나는 늘 롸딩을 하면서 한편의 드라마를 쓴다.

그것도  유쾌한 해피엔딩의 드라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