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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홀로 롸딩

아니마토토 2011. 7. 12. 12:02

 

 

하늘의 도움없이 길을 나섰습니다.

아니 땡볕이 아니라서 하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슬 부슬 내리는 비속으로 달리는 것도 상상쾌쾌합니다.

 

 

 

갱티를 타고 넘어 쉬지 않고 송악을 돌아

콘크리트 임로 정상에 있는 정자에 철부덕 앉아

물 한모금 마시고 숨을 돌리면서 핸폰을 꺼내 우중 롸딩 인증샷.

 

 

흰색 모조 아이비스....

참 탈수록 좋은 친구입니다.

아무 잡소리 없이 잘도 굴러 갑니다.

어떤 길이라도 몸으로 다 받아 주면서 사뿐 사뿐 잘도 굴러갑니다.

내 맘에 쏙 들어 오는 친구 모조와 우중 롸딩을 했습니다.

덕분에 모조는 목욕도 하고.... 

 

비가 와도

마음이 문제지

잔차 타는 일에 지장은 전혀 없더라구요.

뭐 하긴 그 악천후 속에 일박이일 280랠리도 잘도 하던구만...

 

낼 야라 폭파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