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카멜 백

아니마토토 2012. 6. 12. 12:27

 

 

늘상 그 시간 충무교를 건너 갑니다.

오늘 포스코 @ 코너에서 펑크 때우는 세분을 만났습니다.

혹시 운동하러 나왔나 ...접근을 하니 자출 중이라고...

TNT님이네요. 첫 만남의 반가움,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햇볕이 강해져서 은행나무 길 타고 신일@쪽으로 올라갑니다.

올라 갈 때까지 밭에 누워있는 나무가 내려 올때는 다 잘라져 해체되었네요.

첫 정상에서  엔진톱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더니 여기 저기 작업을 하는가 봅니다.

지난번 나무 자르는 작업을 도와 주신 헤딩 아버님을 정상에서 만났습니다.

농사를 짓느냐고 모처럼 올라 오셨다고 ...반가운 구면,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280랠리 연습 150km 롸딩 때 이야기입니다.

 

장거리 롸딩 때 항상 고민되는 것이 배낭을 맬가 말까입니다.

땀 많이 나는 내 체질....이온 음료을 넣은 카멜 백을 선택하였습니다.

(다인이 어찌나 물 말고 꼭 이온음료를 챙기라고 난리 부르스라서...)

150km 롸딩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때도 시도 없이 수시로 한 모금씩 목을 축여 보니 갈증없이 무사히 롸딩했습니다.

케멜 백이 아니라면 쉴 때마다 갈증을 해소 할려고 벌컥 벌컥 마셔대는 방법은

갈증 해소는 커녕 배만 불러 롸딩을 더 힘들게 할 수가있습니다.

만약 처음 장거리 롸딩에 참가한다면

공중부양 백에 카멜 물통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잔차에 주렁 주렁 달고 롸딩하는 것이 더 번거로울 수가 있더군요.

이번 모험 삼아 280에 도전 하시는 분들 한번 생각해보세요.

 

 

 

오늘 묘지 빡센 업힐 후 쉼터.

눈에 거슬리는 쓰레기 몇개 수거해서

꺼비가 물한산성에 비치한 마대 자루에 넣고

동천리 콩자갈 임로 타고 내려 왔습니다.

가끔은 반대로 롸딩해봅니다.

 

 

꾀꼬리는 늘 즐겁고 상쾌하고 시원합니다.

오늘 저녁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