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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에 눈 도장을 찍고....

아니마토토 2012. 7. 5. 07:44

 

 

 

피곤이 몰려 옵니다.

거품 물고 280을 뛴 자들보다 더 진한 피곤이...

땡볕속에 일.월.화 연짱 땀 범벅으로 페달링한 이유일까요.

 

오늘 아침 내리는 비가 내 페달링을 멈추게 합니다.

베란다에 서서 내리는 아침 비를 쳐보다가

꾀꼬리에 지긋히 눈길이 갑니다.

아~ 멋진 꾀꼬리.

 

더운 여름 롸딩 시간과 거리를 줄여야지...

그런 마음으로 꾀꼬리에 오르지만 왠지 모르게 미진하여

크린하는 맛으로 내리 달리는 쾌감으로 땀 비속에

돌것 다 돌고 탈것 다 타고 내려옵니다.

아~~ 심한 중증 중독현상.

 

가뭄을 해갈하는 비 덕분에 쉬어가야겠습니다.

먼지 뒤집어 쓴 잔차나 닦고 조이고

수영장에 몸이나 풀러 갈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