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로 들어 가기 전 날
오후 짜투리 시간에 가볍게 오동도와 돌산 돌고
여수 수산시장에서 정말 싱싱한 회를 떠다가 에너지 충전.
신기항까지 차편으로 이동.
일행 중 한명이 좀 늦어서 신기항 주변 살짝 라이딩.
9시 10분 배편엔
무진장 많은 등산객과 여수 잔차 동호회가 금오도로 들어간다.
우리 다섯명은 10시 임시배편으로 금오도 여천항으로....
몇번의 남해 라이딩 중
금오도 비렁길이 가장 환상적인 롸딩.
여천항에 내려 함구미까지 절경으로 이루어진 도로 롸딩.
함구미에서 비렁길을 찾아 잔차를 타는데
우리 다섯명 모두가 비명을 지르면서....
정말 이런 경치가 있다니.
두포에서 컵라면과 파전으로
그전 쉼터에서 콩국수를 먹을려고 했으나 재료가 떨졌다고....ㅠㅠㅠ.
다시 두포와 직포간 비렁길.
더위에 지쳤는지 이 구간은 쉽지가 않았다.
직포에서 도로 타고 남면-안도 대교-안도 해수욕장.
폭염주위보 속에 오르락 내리락 약 5km가 왜 이렇게 먼지...ㅠㅠㅠ.
안도 해수욕장에서 해수욕하고 결론은
여천항까지 잔차 타는 것 포기하고 안도에서 배를 타고
여천까지 이동하여 그곳에서 다시 신기항으로...
정말 아름다운 금오도 비렁길 롸이딩이었다.
비렁길 절벽에서
정신 나간 이 사람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