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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반] 강물 흘러 가듯이 한해가....아듀~ 2012.

아니마토토 2012. 12. 31. 07:50

 

 

그렇게 [한시반] 홀로 곡교천을 따라 흘러 갔습니다.

매몰찬 추위와 바람과 함께 친구 삼아 곡교천을 따라 흘러 갔습니다.

꾸욱 꾸욱 29" 에스웍이 흰눈위에 자국을 남기고 곡교천을 따라 흘러 갔습니다.

 

어느 시인이 말하더군요...

 

강물을 따라 걸을 때

강물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이렇게 흐르는거야

너도 나처럼 흘러봐....

 

곡교천 흐르듯이 한해가 흘러갑니다.

그냥 한해가 잔차 바퀴와 함께 흘러갑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봉을 훑어 내려 곡교천을 타고

강물과 함께 흘러 흘러 자취없이 세월따라 흘러 갑니다.

 

정말 2012 한해가 흘러 가는군요.

미련없이 흘러 갑니다.

 

온아 가족 여러분

다시 흘러오는 새해에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