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놀수입니다.
오전 여유롭게 잔차를 끌고 길을 나섭니다.
농로 타고 이순신 종합운동장으로 해서 초이봉으로 빠져
호돌이네 집 앞을 지나 광덕 깔딱고개를 막 들어서는데 앞서가던 라이너 한명 돌아 내려 옵니다.
평택에서 홀로 광덕 타러 왔다가 길을 몰라 확인 차 내려 온다고요.
대충 내가 안내 해 주겠다하고 앞서 올라 갑니다.
깔딱 고개 올라 가는데 어찌 숨소리가 거친지 불안 불안.
그래도 내리지 않고 정자까지 올라 오더라구요.
깔딱 고개 올라 타니 눈발이 날리더라구요.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핸폰을 꺼내 보니
TranGGle 앱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았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GPS의 시작점이 그곳임.
첫 나들이 나온 라이너에게 대충 광덕코스 설명하고
나는 동쪽으로 간다고 하니
따라 나서더라구요.
넋티고개까지 내려와 나는 태화산으로
그 친구는 역으로 올라 광덕을 돌았을 것입니다.
내가 왜 태화 싱글을 타고 내려 풍세에서 헤멨을까요.
마토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